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현재까지 9281ha에서 농작물이 침수되고 5563ha에서 벼가 쓰러졌으며 1만2673ha에서 각종 과일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강풍으로 수확기에 있는 사과와 배 등이 많이 떨어져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경북능금농협종합가공사업소를 통해 사과와 배 등 낙과 2000여t을 주스 가공용 원료로 긴급 수매키로 했다.
수매 소요금액은 총 3억7500만원으로 도예비비 1억5000만원, 시군비 1억5000만원, 경북능금농협 자금 7500만원 등이다.
수매 단가는 20kg 상자당 사과가 4000원, 배는 3000원으로 각 시군 능금농협지소를 통해 수집해 가공공장에 운송하고 운송비는 능금농협측이 부담키로 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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