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천안에 중부최대 화훼시장…年1000만송이 거래

  • 입력 2003년 9월 8일 21시 07분


충남 천안에 중부권 최대 규모의 화훼 전문 도매시장이 들어선다.

천안지역 꽃재배 농가들로 구성된 천안화훼영농조합법인은 천안시 삼용동 1만4257m²의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7808m² 규모의 '천안화훼공판장'이 10월 중순경 문을 열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공판장에는 중간도매상 점포 30개, 중매인 점포 144개, 화훼도매상 180여개, 경매장, 저온창고 작업장 등이 들어선다. 법인측은 꽃이 연간 1000만 송이 이상 거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공판장은 경부고속도로와 논산∼천안 고속도로, 국도 1호선 등이 만나는 곳에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편리하다.

이 공판장이 세워지면 대전과 충남 남부 지역의 화훼농가들은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집중됐던 화훼 유통이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