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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17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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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소년단체협의회는 18∼22일 중국영재학생 36명과 관계자 25명, 한국학생 36명과 지도자 20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일원에서 ‘한 중 영재 청소년 교류’ 행사를 갖는다.
행사참여 중국학생은 중국 중화전국청년연합회 산하 중화아녀(中華兒女)가 중국 각 성에서 선발한 영재청소년으로 앞으로 중국을 이끌어갈 미래지도자들이다. 중화아녀는 신문과 잡지 등을 펴내며 특히 청소년문화교육사업을 전담하는 정부 단체.
18일 부산에 도착하는 중국 영재청소년들은 부산교육청에서 시내 각 학교별로 선발한 우수학생과 1대 1 홈스테이를 하며 우의를 다진다.
19일에는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1세기 동북아시대 청소년의 역할’이란 주제의 한중청소년 토론회에 참석하며 20일에는 아시아경기대회주경기장과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교육정보원을 견학한 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의 특강을 듣는다.
또 21일에는 범어사를 방문해 불교 참배와 공양의식 등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한 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쓰레기줍기 등 환경보호활동에도 참여한다.
행사를 주관한 부산청소년단체협의회는 지난해 1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중화아녀와 ‘한중 청소년 교류 협정’을 갖고 부산 국제 중·고교와 중국의 영재학교인 베이징시 21세기실험학교간 자매결연을 주선했다.
이와는 별도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일본 탐방도 실시된다.
부산시는 청소년 68명과 지도교사 등 74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해외탐방단을 이끌고 20∼25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속의 한국 역사와 문화유적지를 견학한다.
또 한국유스호스텔연맹은 한국고속해운의 지원으로 18∼22일 소년소녀가장과 생활보호대상 가정의 청소년 15명에게 ‘일본 문화탐방’의 기회를 마련해 준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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