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를 위해 통일부에 충북도체육회장인 이원종(李元鐘) 지사를 비롯해 체전 준비 관계자 6명에 대한 북한주민 접촉을 신청, 13일 승인 받았다.
도는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 북한팀 실무자들을 상대로 도가 구상 중인 백두산 성화채화, 시범 경기단 및 문화 예술단 참가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단에 장웅 북한 IOC위원 등 북한 체육계 실무자들이 대거 참가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통일부가 북한선수단 실무급과의 만남을 주선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 전국체전을 한민족의 대통합을 이루는 이벤트로 삼기 위해 북한팀을 초청하고 성화도 백두산에서 채화키로 하고 지난 5월 대북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한편 도는 이날 내년 전국체전을 10월8일부터 14일까지 치르기로 잠정 결정, 대한체육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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