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정보 제공회사인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2000년부터 올해 서울 7차 동시분양까지 신규로 공급된 아파트 560개 단지 가운데 45.2%에 이르는 253개 단지가 나홀로 아파트였다. 최근 2년 반 동안 신규 공급 아파트 10곳 중 4, 5곳은 1개동짜리 아파트인 셈.
연도별로는 △2000년 전체 135개 단지 중 나홀로 아파트는 53개(39.3%) △2001년 202개 중 95개(47%) △2002년 160개 중 82개(51.3%) 등으로 나홀로 아파트의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 들어 7차 동시분양까지 나홀로 아파트의 비율은 36.5%에 그쳤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1개동짜리 아파트가 많이 나올 예정이어서 비율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5일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7차 동시분양만 해도 6개 사업장 가운데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현장은 모두 1, 2개동으로 아파트 단지의 소형화가 가속화하는 추세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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