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충남 '교육여건 개선계획' 발표

  • 입력 2003년 7월 30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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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은 30일 2010년까지 초중고 신설 및 교실증축을 골자로 한 ‘7·20 교육여건개선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대전시교육청=2010년까지 120개의 초중고를 신설하고 444개의 교실을 증축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학교는 초등학교 61, 중학교 35, 고등학교 24개교. 또 초등학교 323, 중학교 121개의 교실을 더 만든다.

이럴 경우 2008년까지는 초중고의 학급당 학생수가 30명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 학교의 학급수도 초등학교는 36학급 이하, 중고등학교는 24학급 이하로 줄인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신증설이 어려운 도심에는 소규모 학교를 설립하고 운동장,체육관, 식당 등을 공동 사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2008년까지 초등학교 32, 중학교 15, 고등학교 12개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 649, 중학교 216, 고등학교 16개의 교실을 증축해 2008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30명 이하로 줄일 계획. 도 교육청 관계자는 “우선 올해안으로 일부 시의 동(洞)지역을 제외하고는 학급당 학생수를 35명 이하로 줄인 뒤 2008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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