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김포-파주신도시 특목高 설립 본격 추진

  • 입력 2003년 5월 30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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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판교 김포 파주신도시에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30일 김광림(金光琳)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건설교통부 국토정책국장, 경기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시 교육여건 개선 회의를 열고 신도시에 우수한 교육 환경을 조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는 도교육위원회와 협의해 특목고 등 우수학교를 설립하겠다는 의사를 적극 밝혔다.

경기도는 특히 신도시 입주민의 수요를 반영해 학교 설립에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건교부는 신도시 내 특목고 설립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고 우수한 교육시설과 학원을 한 곳에 모은 ‘교육인프라 집적지역’을 신도시 계획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학교 교육여건 개선뿐 아니라 학교 설립 등에서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정 지원과 공유재산 양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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