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의원 소환 앞두고 돌연 입원

  • 입력 2003년 5월 22일 0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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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의원이 21일 입원한 서울 대방동 성애병원 병실. '면회사절'이란 팻말이 붙어있는 병실 앞을 지키고 서있는 한 측근이 취재진 앞에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박영대기자 sannae@donga.com
김홍일 의원이 21일 입원한 서울 대방동 성애병원 병실. '면회사절'이란 팻말이 붙어있는 병실 앞을 지키고 서있는 한 측근이 취재진 앞에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박영대기자 sannae@donga.com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장남인 민주당 김홍일(金弘一) 의원이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 사건과 관련한 검찰 소환을 앞두고 21일 오후 6시경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의 측근은 “김 의원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서울 서초동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송선양 변호사에게서 법률자문을 받던 중 극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 쓰러져 급히 서울 성애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송 변호사는 검찰에 김 의원이 22일에는 출두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통보해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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