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독립기념관 ‘親日음악’ 전시회

  • 입력 2003년 5월 15일 2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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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친일(親日) 음악의 진상은 어땠나?’

독립기념관과 민족문제연구소는 오는 22일까지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대한민국임시정부관(제 7전시관)에서 ‘친일음악의 진상’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반성과 화해를 위한 기획전시’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회는 음악분야에서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기획된 것. 광복절, 3·1절, 개천절 기념가를 작곡한 김성태, 국립경찰가를 작곡한 현제명, 제헌절 노래를 작곡한 박태준씨 등 한국 음악계를 대표한 인물들의 친일 음악활동을 볼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음악가들의 친일행동을 냉철히 비판해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기록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천안=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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