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5월 9일 21시 2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제주도는 건의문에서 바다의 다양한 자원을 체험, 이용하는 해양관광이 미래의 관광수요로 부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제주지역에 해양관광과 교육 등을 위한 정부차원의 해양수족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가 구상하고 있는 국립해양수족관은 시설부지 4만평에 연면적 8000평 규모로 대형수족관 박물관 마리나 해양수족관 등으로 꾸며진다. 사업기간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로 사업이 확정돼 국비 1000억원이 투자될 경우 제주도에서는 부지와 도로 등 인프라 조성을 맡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내인 경우 63수족관, 코엑스 수족관, 해운대 수족관 등이 운영중이지만 일본 오사카(大阪), 오키나와(沖繩) 등의 수족관에 비해서는 시설과 규모 면에서 크게 모자라 세계 수준의 수족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1999년부터 남제주군 성산포해양관광단지와 제주시 도두매립지 등에 대규모 해양수족관 건립이 추진됐으나 민자유치 실패 등으로 그동안 성사되지 않았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