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안면도 꽃축제' 개막…하루 3만여명 성황

  • 입력 2003년 4월 27일 2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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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안면도 꽃 축제’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 해안공원에서 26일 개막돼 이날 하루 3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해안공원 27만2000㎡의 부지에서 펼쳐지는 이 꽃축제는 5월 11일까지 계속된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행사기간중 3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꽃축제 행사장은 1개의 실내 전시관과 9개의 야외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목원 지구도 개방됐다.

전시관 가운데에는 튤립 등 27만1000본의 꽃을 심은 구근원과 팬지 등 갖가지 봄 꽃 25만1000본을 망라한 초화원, 유채와 보리 밀 등이 빼곡이 들어선 유채원, 250여점의 빼어난 분재가 선보이는 분재원, 희귀한 야생화 400여점이 선보이는 야생화관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실내 전시관이 있던 자리에 모두 유채를 심어 꽃지 해안은 유채꽃이 파도를 이루고 있다.

행사 기간 충남국악관현악단과 서인숙 무용단 밀레니엄 예술단 등 16개 공연 단체들이 매일 한가지(2회)씩의 공연을 펼친다.

행사장 개장 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과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요금은 △일반 5000원(단체는 3500원) △청소년 학생 군인 3000원(2100원) △어린이 2000원(1400원)이다. 041-673-1061

안면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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