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를 돕기 위해 금융기관 등이 공동설립한 신용회복지원위원회(www.crss.or.kr)는 12일부터 대전시청 민원실에서 상담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5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활동하는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직원 5명이 상주해 신용불량자를 도울 수 있는 상담을 하게 된다.
상담 신청자격은 신용불량정보자로 등록돼 있으나 최저생계비 이상의 월 수입이 있고, 총 3억원이하의 빚을 진 채무자이어야 한다.
위원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한 뒤 채권 금융기관의 동의를 얻어 △상환기간 연장 및 분할 상환 △이자율 인하 △변제기간 유예 등의 방법으로 돕게 된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국내 신용불량자를 3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할때 대전지역 신용불량자는 1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업무를 개시해 3월말 현재까지 전국에서 4200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 1000여명에 대한 채무조정을 실시했다. 문의 042-600-3317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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