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가 동물 우리에 들어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은 서울대에 속한 공원이란 어감(語感)을 준다. 또 사정을 잘 모르는 시골 노인이 생각할 때는 서울특별시 안의 땅에 있는 대공원이라고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알고 보면 ‘서울대공원’은 서울특별시에 소속되어 있는 기관으로 경기 과천시 막계동 159의 1에 위치해 있을 뿐이다. 그래서 ‘서울대공원’은 ‘서울 대공원’이라고 띄어쓰기를 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는 다른 오해가 없도록 표기에 신경 써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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