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당초 2004년까지 화장장을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주민 반대로 난항을 겪였으며, 지난해 하반기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했다가 이마저 여의치 않자 직영키로 방침을 바꿨다.
3만3000여㎡의 부지에 건립되는 이 화장장에는 화장로(10기), 납골당(1만기), 주차장(200대 동시 주차 규모), 분향실, 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과 공원 등이 조성된다.
시는 화장장 건립지 인근 주민들에게는 노인 복지회관 건립, 인근 도로 확 포장, 마을 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수익사업 지원, 식당 및 매점, 장례용품 판매점 운영권 부여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검토된 5개 후보지에 대해 접근성, 경제성, 사업추진 용이성 등을 검토한 결과, 이 일대가 최적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재정 투융자 심사, 교통 환경영향 평가 등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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