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 밀양에 독립운동기념공원…2005년 준공

  • 입력 2003년 3월 3일 2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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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에 독립운동자료관과 시립박물관, 시민생활공원 등이 갖춰진 대공원이 조성된다.

밀양시는 “국비 등 227억원을 들여 시내 교동 일원 18만6000㎡에 독립운동기념공원과 시민생활공원을 각각 조성하고 시립박물관도 이곳에다 신축 이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6월 설계용역에 들어가 이르면 10월경 착공해 2005년경 준공할 예정이다.

독립운동기념공원에는 62억원을 들여 12만㎡에 독립운동 전적자료관과 기념탑, 편의시설 등을 세우고 윤세주(尹世胄)열사 등 밀양출신 독립운동가 10여명의 흉상과 동상도 건립한다.

시는 또 98억원을 들여 현재 영남루 뒤에 있는 시립박물관을 대공원내로 이전키로 하고 1만8000㎡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3000여㎡ 규모로 신축, 5000여점의 유물을 옮겨 전시할 예정이다.

4만8000㎡에 조성될 시민생활공원에는 각종 편의시설과 야외무대, 분수대, 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대공원이 준공되면 인근 밀양강과 영남루, 사명대사 유적 관광지, 표충사 등과 연결되는 대표적인 문화유적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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