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2월 28일 00시 0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강원도 환동해출장소는 피서객 유치경쟁 등에 대비하기 위해 동해안 각각의 해수욕장을 특색있게 차별화시키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44억원을 들여 번지점프장, 브레이크댄스 발표장, 자유발언대 설치, 비치발리볼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중심 해수욕장으로 운영된다.
수심이 얕고 송림이 우거진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정동진해수욕장은 사랑의 소원길 등을 조성해 추억이 있는 해수욕장으로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삼척해수욕장은 기관 단체 전용 휴양지로, 맹방해수욕장은 청소년 단체 전용 수련시설로, 상맹방해수욕장은 자매결연도시 하계수련원으로 운영된다.
고성 봉수대해수욕장은 고무보트와 바나나보트, 파도타기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 전문해수욕장으로, 동해 추암해수욕장은 북평 민속장과 인근의 정자 등 문화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의 가족휴양지로 운영된다.
양양 낙산∼설악해수욕장은 피서와 함께 인근의 낙산사에서 참선다도, 백팔배, 묵언수행, 불경암송 등을 체험하는 사찰문화체험관광지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양양 동호리와 물치해수욕장은 멸치후리기와 맨손으로 고기잡기 체험 등 피서객이 참여하는 가족 및 단체전용 해수욕장으로 육성된다.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