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시내버스 5개 노선 신설…내달 1일부터

  • 입력 2003년 2월 21일 2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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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준비해온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이 마련돼 다음달 1일부터 1, 2단계로 나눠 시행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1단계 개편안은 △굴곡·장거리 노선과 태화교로 편중된 노선 등 불합리한 31개 노선을 단순화하거나 번영교 및 학성교로 분산하고 △이용률이 낮은 좌석버스 일부를 일반버스로 전환하는 등 주민이용이 편리하도록 5개 노선을 새로 신설했다.

또 △중복 및 유사노선, 이용승객이 적은 22개 노선은 통합하거나 폐지했으며 △비교적 이용객이 많은 노선 등 67개 노선은 현행대로 운행한다.

이같은 노선 조정으로 현재의 120개 시내버스 노선이 103개로 줄어들며, 배차간격(현재 평균 55분)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된다고 시는 밝혔다.

한편 7월부터 시행할 2단계는 간선과 지선망을 구분, 지선에는 마을버스 운행을 활성화하고 6개 지역을 중심으로 환승체제를 갖출 방침이다.또 현재 특별한 기준이 없이 복잡한 노선번호를 지역별 고유번호를 부여해 번호만으로도 노선을 알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문의 울산시청 대중교통과 052-229-3858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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