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방화, 전국 각지서 성금 밀물

  • 입력 2003년 2월 20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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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조문과 성금이 전국에서 밀려들고 있다.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은 21일 대구지하철 화재사고대책본부에 성금 50억원을 전달키로 했다. 포스코와 대구은행은 20일 각각 5억원과 3억317만원을 보냈으며 LG전자도 21일 성금을 보내겠다고 사고대책본부에 연락해 왔다.

이와 함께 부산시 경기도 경남도 등 각 시도의 자치단체장과 국제라이온스클럽 등 각계의 성금이 속속 답지하고 있으며 광주시교육청 조선대 등 전국에서 모금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또 사고대책본부의 성금모금 통장(대구은행 계좌 036-05-005208·예금주 지하철사고수습본부장 김기옥)에는 20일 오후 현재 전국에서 13억3000여만원의 성금이 입금됐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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