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계양산 등산로 정비

인천 계양구는 등산객들에 의해 크게 훼손된 계양산 등산로를 정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올 연말까지 6억원을 들여 무분별하게 나 있는 23개 등산로(26.9㎞) 가운데 17개를 폐쇄하는 대신 6개(7㎞)를 정비해 산림을 보호할 계획이다.

등산로가 심하게 훼손돼 있는 연무정 입구에서 팔각정, 계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주등산로에는 나무 계단이 설치된다.

등산로를 정비하는 6곳은 ▽연무정 입구∼육각정∼계양산 정상(1.85㎞) ▽임학공원∼육각정(0.45㎞) ▽지선사∼계양약수터∼계양산 정상(0.9㎞) ▽계양공원 관리소∼예비군훈련장∼계양산 중턱(0.35㎞) ▽효성동초등학교∼교대 헬기장∼옥류봉(2.25㎞) ▽효성악수터∼옥류봉(2.22㎞) 등이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