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또 이씨와 함께 20억원을 받아 나눠 갖고, 청탁한 업자에게서 별도로 사업자금 15억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폭력조직 서면파 전 두목 이모씨(69)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E산업개발 대표 이씨 등은 1999년 1월 S파이낸스 대표 박모씨(53)에게 접근해 “현 정권 실세와 친분이 있으니 부산 모 호텔의 슬롯머신 영업허가를 받아 주겠다”고 속여 박씨로부터 로비자금 명목으로 10억원이 예금된 통장 2개와 도장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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