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선 사북청년회의소등 “강원랜드, 주민 소외” 반발

  • 입력 2002년 12월 29일 22시 02분


폐광지역 회생을 위해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로 출범한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카지노가 주민을 소외시킨다는 이유로 지역주민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정선 사북청년회의소(회장 박경록)는 29일 강원랜드에 보내는 공개 질의서를 통해 “카지노의 성공적인 개장에도 불구하고 지역인구는 계속 감소하는 등 황폐화되어 가고 있다”며 “이는 카지노가 폐광의 대체산업이라는 특별법의 취지를 살리지 않는 강원랜드 임직원들의 잘못된 경영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청년회의소는 또 “강원랜드는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500세대 직원 숙소 건설 예산을 취소하고 골프장 개장연기 및 스키장 규모 축소, 주민들의 기대를 외면하고 지역을 점점 고립 소외시키는 등 반지역적 경영이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년회의소는 특히 “지역주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강원랜드의 반지역적 행위가 계속될 경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들에게 그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청년회의소는 △강원랜드의 지역협력사업 계획 일정 △직원숙소 500세대 취소 사유 △스키장 개장 연기 및 규모 축소 이유 등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열 것을 요구했다.

정선〓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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