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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2월 11일 2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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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프로축구단은 1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최근 시민주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팀 명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대구 FC’를 새로운 팀 명칭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팀 명칭 변경은 당초 선정한 ‘대구 이글스’라는 명칭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여론이 확산되자 구단측이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조사에 응한 750여명의 80% 이상이 ‘대구 이글스’에 반대했으며 대안으로 제시된 명칭에 대해 244명이 ‘대구 FC’를 선택했다.
다음은 ‘대구 드림스’(179명)였으며 대구 유니온스, 대구유나이티드 등의 순으로 팀 명칭을 선호했다.
한편 구단측은 오는 24일 마감되는 프로축구단 시민주의 청약에 대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역 기업과 관공서, 대학 등 관계 기관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주 2차 공모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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