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무주사과단지분양

  • 입력 2002년 12월 2일 19시 16분


전북 무주군 무풍면 일대에 조성된 ‘반딧불 사과단지’가 일반에 분양된다.

무주군은 산간 고랭지인 무풍면 지성리 모산마을 인근에 조성된 3만3000여평 규모의 반딧불 사과단지를 1200∼4150평 단위로 평당 평균 6만2000원에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과단지에는 저수조, 급수관정, 농기계보관창고, 선별장, 저온저장고, 퇴비창고, 순환도로 등 기반시설도 갖추어져 있고 매입자가 사과 묘목 품종을 선택하면 무주군에서 인력과 예산을 들여 나무를 심어 준다.

희망자는 무주군 소득경제과(063-320-2351)에 신청하고, 대금은 계약일로부터 60일이내에 일시 납부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경영수입 차원에서 휴경지나 야산을 개간해 사과단지를 조성했다”며 “분양 신청자가 많을 경우 관내 휴경지 등을 사과단지로 대폭 조성해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주 사과는 일교차가 큰 고랭지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현재 350㏊에서 재배돼 연간 154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무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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