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양주군 도시기본계획 수립키로

  • 입력 2002년 11월 10일 17시 47분


경기 양주군은 군 행정구역 310㎢ 전체를 대상으로 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읍면 단위의 도시계획만 수립해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도시기본계획 용역계약을 체결했으며 보고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경기도를 경유해 건설교통부 승인이 나면 내년 7월경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양주군의 도시기본계획은 회천읍을 중심으로 한 도심권 1곳과 양주읍, 덕계, 남면·은현면, 광적면·백석읍, 장흥면 등 5개 부도심을 조성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군은 또 회천읍과 양주읍 등 동부권을 물류, 주거, 교육, 행정 중심지로 개발하고 광적면과 백석읍 등 서부권에는 주거 및 공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경원선 철도와 국도 3호선 우회도로가 교차하는 회천읍 봉암리 일대에 대규모 물류기지를 조성해 향후 북방교류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군 청사 주변은 경원선 역세권과 연계한 행정타운으로 조성해 부족한 공공시설을 확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양주〓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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