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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8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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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등급 하한선은 인문계가 330점, 자연계는 350점 안팎이고 2등급은 인문계 295∼298점, 자연계 327∼330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3등급 이하로 내려가면 점수 하락폭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학생에 비해 재수생들은 중상위권 이상에서 10∼30점까지 오른 것으로 분석돼 재수생 강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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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육, 대성학원, 종로학원,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중앙학원 등 입시 전문기관들은 8일 수험생 2만∼8만명씩을 대상으로 가채점한 결과를 토대로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를 발표했다.
서울대 최상위권 학과의 정시모집 합격 가능 성적은 인문계 375점, 자연계 379점 안팎이고, 상위권 학과는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370점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고려대, 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의 상위권 학과는 인문계, 자연계 모두 350∼360점, 중위권은 인문계 325∼350점, 자연계 335∼354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중상위권이 늘어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또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330점 이상은 증가한 반면 330점 미만은 감소하는 양극화현상이 나타나 중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기관들은 또 서울 소재 대학 합격선은 인문계 280∼300점, 자연계 260∼310점 △수도권 대학은 인문계 210∼240점, 자연계 220∼250점 △4년제 대학은 인문계 140∼160점 이상, 자연계 135∼170점 이상으로 내다봤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