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창립총회에서 재단이사장으로 취임한 조씨는 첫 해에 이자가 없는 점을 고려해 5000만원을 추가로 출연, 22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7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토록 했다.
이 재단은 11일 부평교육청으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아 24일 등기를 마쳤으며 재단 출연금을 어떤 방식으로든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법인 정관’을 마련했다.
20억원에서 발생하는 연간 이자 1억여원 중 75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방침인데 부평구 관내 인문계 고교에서 추천한 20여명 정도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