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수해지역 의료봉사단 파견

  • 입력 2002년 9월 4일 18시 25분


고려대 안암병원은 4일 태풍 루사로 피해를 본 강원 영월과 삼척지역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응급의학과, 내과, 피부과 의료진과 간호사, 약사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안암병원 수해지구 의료봉사단’은 이날부터 사흘간 강원 영월과 삼척의 침수피해 지역 20여곳을 돌며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무료 진료활동을 펼 예정이다.

강재성(姜宰成) 안암병원장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극심한 지역은 적절한 의료혜택을 받기도 어려울 것 같아 의료봉사단을 파견키로 했다”며 “의료봉사단은 각종 피부병이나 수인성 전염병에 걸린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펴게 된다”고 말했다.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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