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국제지하도 상가 내달6일 재개장

  • 입력 2002년 8월 28일 23시 11분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은 심하게 낡아 시장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돼 있는 부산의 대표적 지하상가인 중구 신창동 국제지하도 상가를 새로 단장해 다음달 6일 재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지하도 상가는 의류점 51곳과 커튼점 30곳 신발점 10곳 기타 29곳 등 모두 120개의 점포로 이뤄져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1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3월 착공한 국제지하상가의 건축 기계 전기 소방 등 관련 시설 개 보수 공사를 완료했다.

건축분야의 경우 기능과 미관 디자인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공기정화와 냉 난방설비, 급수공급 설비 정비, 조명설비, 소방설비 등을 개 보수하는 등 모든 점포를 백화점 수준으로 단장했다.

1981년 민간자본으로 건립된 국제지하도 상가는 인근 국제시장과 함께 부산의 대표적인 상권을 형성했으나 대형할인점 등장 등으로 재래시장이 위축된데다 시설 낙후로 상가 기능을 상실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