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7일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몰고 왔던 비 구름대가 오후에 동쪽으로 옮겨감에 따라 28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지방 등에 비가 조금 더 온 뒤 오후부터 개겠다”고 밝혔다.
28일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5∼30㎜, 북한 20∼50㎜ 등. 그밖의 지방은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한편 27일 오후 7시까지 내린 강수량은 동두천 102.5㎜를 비롯해 서울 84.5㎜, 철원 69㎜, 홍천 63㎜, 인천 47.5㎜ 등이다.
특히 서울에는 이날 오전 시간당 22.5㎜의 비가 쏟아졌고 서산은 시간당 26.5㎜, 문산은 25㎜가 내리는 등 ‘게릴라성 집중호우’ 현상을 보였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