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상도 28일 30mm 비

  • 입력 2002년 8월 27일 19시 00분


27일 서울에 갑자기 내린 집중호우로 탄천 주차장이 물에 잠기자 주차해두었던 차를 끌어내기 위해 운전자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 권주훈기자
27일 서울에 갑자기 내린 집중호우로 탄천 주차장이 물에 잠기자 주차해두었던 차를 끌어내기 위해 운전자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 권주훈기자
28일까지 강원 영동지방과 경상남북도를 중심으로 최고 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7일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몰고 왔던 비 구름대가 오후에 동쪽으로 옮겨감에 따라 28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지방 등에 비가 조금 더 온 뒤 오후부터 개겠다”고 밝혔다.

28일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5∼30㎜, 북한 20∼50㎜ 등. 그밖의 지방은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한편 27일 오후 7시까지 내린 강수량은 동두천 102.5㎜를 비롯해 서울 84.5㎜, 철원 69㎜, 홍천 63㎜, 인천 47.5㎜ 등이다.

특히 서울에는 이날 오전 시간당 22.5㎜의 비가 쏟아졌고 서산은 시간당 26.5㎜, 문산은 25㎜가 내리는 등 ‘게릴라성 집중호우’ 현상을 보였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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