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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0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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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구촌 전통 무술인의 축제한마당인 ‘2002 국제무술축전’이 내달 22일부터 4일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당초 이달 22일부터 국제무술축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피서철인 관광성수기와 겹쳐 항공권 숙박 등의 여유가 없어 축전기간을 한달가량 늦췄다.
세계무술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도, 대한우슈협회, 대한민국무술동지회 등이 후원하는 국제무술축전에는 세계 무술의 중심지로 불리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일본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벨로루시 베트남 태국 등 9개국과 국내 15개 무술단체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무술축전에서는 국가 및 대륙별로 보유 중인 다양한 전통 무술의 진수가 펼쳐지며 세계 무술명인 등도 다수 출연한다.
제주도는 세계무술총연합회 제주도우슈협회 등과 협의를 거쳐 앞으로 국제무술축전을 매년 제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무술축전을 통해 각국 고유 무술을 비교하고 스포츠 메카로서의 제주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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