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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0일 0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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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부산의 남북을 잇는 1호선과 동서를 연결하는 2호선이 십자형 지하철망을 완성, 총연장 71.6㎞ 73개역으로 1, 2호선의 환승(바꿔 타는 것)체계를 갖춰 하루평균 100만명 이용의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를 연다. 현재 13.3%의 수송분담률도 17.2%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시민편의를 위한 대중교통시대를 열어 나가기로 하고 지하철과 연계한 대중교통 활성화 시책을 펴 나가기로 했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간 연계교통망 구축을 위해 먼저 해운대 장산역∼기장읍까지 셔틀버스 신설, 마을버스 3개노선 7대에 대해 장산역 경유, 해운대∼반송을 운행하는 115-1번 시내버스 3대를 증차 운행한다.
해운대 방면 29개 노선 387대의 시내버스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지하철 노선과 연계한 노선 개선안을 마련해 내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중동역 제1임시환승주차장을 10월경 역세권환승주차장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331면 규모의 수영역 지하주차장은 내년 2월 완공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500면 규모의 장산역 지하주차장도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수영 민락 센텀시티 시립미술관 동백 해운대 중동 장산역 등에는 내년 4월까지 730대 규모의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내(마을)버스와 지하철간 환승시 요금을 할인해 주는 대중교통 환승요금 할인제를 내년부터 시내버스 일부노선에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지하철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환승요금 할인액은 50원으로 할 계획이며 부산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를 이용해 일정시간 이내에 시내버스→지하철, 시내버스→시내버스, 지하철→시내버스, 마을버스→시내버스로 바꿔 탈 때 할인해 주게된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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