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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14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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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4일 “서해상에서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15일까지 영호남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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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오전 전남과 제주도에 호우주의보를 내린데 이어 오후에는 영남지방과 전북에도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14일부터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호남 40∼100㎜, 영남 30∼80㎜,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제주도 10∼6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17일까지 계속 이어지겠으며 18일 이후에는 전국이 흐리거나 구름이 많은 날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