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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30일 1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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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도시, 여름의 도시 부산에서 피서를 즐기면서 여름 낭만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제7회 부산바다축제가 31일 젊음이 넘치는 광안리해수욕장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8월 4일까지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정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레츠 고 부산’이란 주제로 31일 오후 6시 막이 오르는 전야제는 조선통신사행렬 해양퍼레이드 시민퍼레이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8월 1일 오후 7시 반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해군군악대의 연주 속에 아시아경기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16개 구 군의 ‘화합의 불’ 점화식이 열린다. 이날 해운대 앞바다 바지선에서는 1500여발의 축포를 터뜨리는 화려한 ‘한중 불꽃축제’가 열려 여름바다를 수놓게 된다.
이어 올 부산의 국제행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지며 대중가수와 합창단 무용단 등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개막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일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장애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치발리볼대회와 수상오토바이 타기 등 ‘장애인 한바다 축제’가 열린다.
2, 3일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해수욕장 등에서는 ‘생선잡고 이어달리기’ ‘얼음 테크노’ ‘해변 기네스’ 등 다양한 게임과 함께 부산발레연구회 등 무용가들이 대거 출연하는 ‘워터프론트 무용제’도 선보인다.
시민비치발리볼대회와 해양문학상시상식, 춤으로의 여행, 핀수영학교, 해양래프팅대회, 한중일 주니어 친선요트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곁들여진다.
4일 오후 8시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노을빛 바다의 향연’이란 주제의 야외음악회가 열려 한여름밤의 아쉬움을 아름다운 선율로 대신한다. 051-888-3399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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