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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29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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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부산과학고가 내년부터 전국에서 지원이 가능한 영재학교로 전환하면서 과학고 진학의 문이 좁아진다는 지적에 따라 부산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2과학고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제2과학고의 명칭은 장영실과학고로 잠정 결정됐으며 올 11월에 4학급 80명(학급당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 부지는 부산과학고가 98년까지 사용했던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교육과학연구원 자리로 우선 마련됐는데 2∼3년 안에 대체 부지를 마련해 이전할 계획이다.
교명은 부산 출신의 조선시대 과학자인 장영실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각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학교의 운영방식은 이전 부산과학고와 동일해 신입생들은 모두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