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합창단등 음악선물 잇따라 마련

  • 입력 2002년 7월 11일 22시 15분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음악과 함께 잊으세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안하는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2일 오후 7시반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시민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상임지휘자 박탕 조르다니아가 지휘하고 첼리스트 이동우, 플루티스트 오신정씨 등이 협연자로 출연해 베르디의 ‘시실리아 섬의 저녁기도 서곡’,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104’,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 쇼스타코비치의 ‘발레 모음곡 제1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대구시립합창단은 이에 앞서 20일 오후 7시 대구 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열고 ‘밀양아리랑’, ‘청산에 살리라’, ‘그리운 금강산’ 등 주옥같은 가곡과 ‘상록수’, ‘아침이슬’, ‘사랑으로’ 등 귀에 익은 가요를 청중에게 선사할 예정.

또 전통연주단체인 풍악광대놀이는 19일 오후 7시반 대구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신나는 세상 신나는 樂(악)’이란 주제의 공연을 열고 문굿, 진풀이, 개인놀이 등을 주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12일 오후 7시 야외공연장에서 노사연, 유열, 박정운, 강수지씨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연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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