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관한 학사장교 중에는 김동현(金棟賢·24), 동의(棟儀) 쌍둥이 형제를 비롯해 3쌍의 형제 장교가 포함돼 있다.
임관식에서는 또 육군 최초로 통역사관(소위) 1기 14명이 탄생했다. 군의 전문화를 위해 육군에서 올해 처음 모집한 통역사관에는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토익 900점 또는 텝스 성적이 870점 이상의 어학 실력을 가진 130여명이 지원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3년 동안 전후방 사령부급 부대에 배치돼 외국군과의 연락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임관식에서 김상호(金尙浩·23) 소위 등 3명이 국방부장관상을, 강인권(姜仁權·24) 소위 등 3명이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