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MBC드라마 ‘로망스’교권침해 해도 너무한다”

  • 입력 2002년 6월 6일 22시 41분


고교생 제자와 여교사의 사랑을 다룬 TV 드라마에 대해 교육계가 “비교육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이 너무 많아 교권을 실추시키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드라마는 여교사 김채원(김하늘 분)과 고교생 최관우(김재원 분)의 사랑을 다룬 MBC 수목드라마 ‘로망스’.



한국교원단체연합회는 6일 “드라마 ‘로망스’는 여교사와 고교생 제자가 교실에서 키스를 하고 여관에 함께 투숙하는 등 비현실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이 여과없이 방영돼 교권을 실추시키고 있다”며 MBC를 항의 방문하고 시청거부 운동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원 20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최대 교원단체인 교총은 이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과 문제의 ‘교실 키스’ 장면이 방영된 23일 두 차례 MBC에 공식 항의했다.

교총 황석근(黃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