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방선거]서울 광진구청장

  • 입력 2002년 5월 28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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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섭 후보 / 김태윤 후보
정영섭 후보 / 김태윤 후보
서울 광진구는 민선 3선 고지를 노리는 한나라당 정영섭(鄭永燮·69) 현 구청장과 변호사 출신으로 초선 서울시의회 의원인 민주당 김태윤(金泰潤·41) 후보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정 후보는 “그동안 구청 담장 없애기, 노인복지카드발급 등 개혁적인 시정을 펼쳐왔다”며 “민선 1, 2기 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정 후보는 건국대 입구 등 5대 역세권을 중점 개발하고 건국대 세종대 주변 34만평을 벤처산업단지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공약으로 △저소득층 지원 확대 △장애인 수영장 건립 △야간보육시설 확충 등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 주택정책심의위원 등 시·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을 부각시키며 “광진구를 새롭게 변화시킬 21세기형 구청장감”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지역문제로 예산부족과 장기적인 개발계획 부재를 꼽고 있는 김 후보는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 △더불어 잘사는 광진 만들기 △여성능력 개발과 교육인프라 확충 △자연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 마련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서울 광진구청장 출마예정자
성명(정당)정영섭(한나라당)김태윤(민주당)
학력 경북 의성 안계고, 경희대 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광주 동신고, 고려대 법학과
경력 서울시 환경녹지국장, 현 광진구청장 변호사, 현 서울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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