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는 무관한 사진. 사진=게티이미지
도쿄의 한 서점에서 책을 훔친 혐의로 40대 한국 국적 남성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약 7년 동안 1만점이 넘는 물품을 훔쳐 판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 혼조경찰서는 이날 49세 한국인 남성 A 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A 씨는 2019년부터 도쿄 등지의 서점에서 상습적으로 서적과 블루레이 디스크 등 1만 점이 넘는 물품을 훔쳐 중고 매입업자에게 판매해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반복적으로 절도를 한 사람이 다시 가게에 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해 A 씨의 혐의를 확인했다.
A 씨와 매입업자간의 거래 기록에는 2026년 3월까지 약 7년간 총 1만1334점, 582만9215엔(약 5450만 원) 상당을 판매한 정황이 나타났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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