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시화호 갈대습지공원’ 14일 개장

  • 입력 2002년 5월 13일 18시 16분


경기 안산시 본오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인공습지인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이 14일 개장된다.

인공습지는 정부가 시화호 수질 개선 종합관리대책의 일환으로 96년 5월부터 조성한 것으로 총면적 31만평에 습지면적만 24만7000평에 이른다.

인공습지는 반월천, 동화천, 삼화천 등 3개 하천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을 갈대 등 수생식물을 이용해 자연 정화하고 시화호에 방류하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습지 조성으로 하루 7만2000㎥의 하천수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ℓ당 10∼30㎎에서 8㎎ 수준으로 떨어지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밝혔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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