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월드컵 대표음식 15종 선정

  • 입력 2002년 5월 9일 17시 28분


대구의 2002 월드컵 대회 대표 음식이 선정됐다.

대구 수성구청은 관내 요식업계와 공동으로 월드컵 기간에 지역을 찾는 내 외국인들에게 선보일 향토 대표 음식 15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음식은 한식부문에서는 모듬버섯 토속신선탕, 꽃게와 된장, 한방 돼지왕갈비, 황토오리 가마구이, 버섯전골 등이다.

동양식으로는 특모듬초밥, 수성 샤브샤브, 야채 누룽지탕, 해산물과 야채, 대구 샤브샤브등이다. 또 서양식은 표전 모듬요리, 한방 스테이크, 바닷가재와 스테이크, 매운 맛의 가재요리, 탈리안 푸드 등이다.

대표 음식들은 지역의 전통 한정식은 물론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한 퓨전요리 등 으로 다양하게 선정됐다.

구청측은 최근 대표음식 선정을 위해 관내 음식점 166군데로부터 음식을 출품받아 ‘별미 전통음식 품평회’를 열었다.

수성구청은 이번에 선정된 월드컵 대표음식을 지역 식당가에 널리 보급하기 위해 음식 사진과 요리법을 담은 책자 6000부를 펴내 지역 음식점과 여행사, 관광정보센터 등에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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