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여행]강원지역 올 관광객 급증

  • 입력 2002년 4월 29일 20시 40분


올해들어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3월말까지 도내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915만8000명, 외국인 29만명 등 총 944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5%인 243만3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강릉 태백권(강릉 동해 태백 삼척 평창 정선)이 383만7000명으로 39.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설악권(속초 인제 고성 양양)이 330만명, 춘천권(춘천 홍천 철원 화천 양구)이 132만2000명, 치악권(원주 횡성 영월)이 99만9000명 순이었다.

또 관광객 증가추이는 춘천권이 39만7000명이 증가해 43.4%가 늘어났고, 강릉 태백권이 108만명으로 39.2%, 설악권이 74만5000명으로 29.2%, 치악권이 21만1000명으로 26.8% 순이다.

이처럼 최근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영동, 중앙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망이 크게 확충된데다 중국과 동남아 등에 일고 있는 한류열풍으로 외국관광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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