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예천등 상습 가뭄지역 저수지 등 만들기로

  • 입력 2002년 4월 24일 22시 30분


가뭄이 들어도 농업용수가 부족해 벼농사를 짓지 못했던 경북 예천군 상리면 백석리 등 12개 지역의 논 340㏊와 영양군 수비면 계리 등 8개 지역의 상습 가뭄 지역 238㏊가 조만간 옥답(沃畓)으로 바뀐다.

경북도는 2004년까지 총사업비 287억원을 들여 예천군 상리면 백석리에 농업용수 108만t을 가둘 수 있는 저수지를 만들고 현재 흙으로 만들어져 있는 수로 28㎞를 콘크리트로 바꿀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영양군 수비면에 총 저수량 148만t 규모의 저수지와 양수장 1개소를 만들고 수로 22㎞를 콘크리트로 축조하며 하루 평균 1050t의 생활용수를 공급, 식수난까지 해결키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농업용수가 부족한 △성주군 금수면 153㏊ △영양군 석보면 160㏊ △의성군 비안면 268㏊ △경산시 용성면 90㏊ 등 4개 지구의 논도 수리안전답으로 바꾸기 위해 저수지 또는 양수장을 설치키로 했다.

대구〓이혜만기자 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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