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도시형 대안학교 2곳 ‘새학기 새출발’

  • 입력 2002년 3월 25일 20시 04분


중퇴 청소년들을 위한 도시형 대안학교가 독특한 방식으로 교육환경을 조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2년 4학기제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랑의 도시락보내기운동본부 부설 ‘도시속 작은학교’가 대표적인 사례.

이 학교의 운영방침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의이 앞으로 살아갈 삶의 근거지인 도시에서의 적응력과 자생력을 길러 교육네트워크의 재생을 통한 가족공동체 회복, 공동체 정신 함양과 시민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 그동안 이곳에서는 14명의 중퇴청소년들 중 11명이 고입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일부는 복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는 30일까지 20명 정원으로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051-442-5159

지난해 문을 연 부산청년정보문화공동체 운영의 ‘자유지대 솔’도 독특한 방식으로 대안교육을 하는 곳.

이곳에서는 청소년 스스로 목표를 정해 동기부여를 해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찾고 그속에서 보람을 느끼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학교는 25일 제3기 청소년 8명을 모집한 뒤 기존의 학생 6명과 함께 개강에 들어갔다. 051-465-4728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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