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세계음악제 개막

  • 입력 2002년 2월 25일 21시 21분


최고 수준의 음악가들이 펼치는 연주와 음악박람회가 동시에 마련되는 ‘세계음악제’가 부산에서 개막됐다.

㈜유로아트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 중 세계 정상급의 연주자와 교수진을 비롯해 10여개국 1000여명의 음악인이 참가하는 페스티벌 부문은 25일∼3월 3일 그랜드호텔과 부산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악기와 음반 업체 40여개가 참여하는 음악박람회는 27일∼3월 2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페스티벌에서는 첼로계의 대부로 불리는 버나드 그린하우스와 세계 5대 첼리스트인 아르토 노라스, 독일 최고의 첼리스트 미카엘 샌들링 등이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가 마련된다. 첼로 앙상블팀의 연주를 비롯해 아르토 노라스와 현민자 교수 등 국내외 정상급 첼리스트 32명과 함께 브라질 성악가 카티아구에디스의 협연도 개최된다.

음악박람회에는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지역의 현악기제조업체와 오스트리아 브벌링어악보사, 일본의 야마하 등이 참여했다.

특히 박람회에서는 최고가의 바이올린으로 유명한 ‘스트라디바리’와 유명 작곡가들의 악보 원본 등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음악 관련 서적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음악 기자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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