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시험의 국내 대행기관인 한미교육위원단은 4일 “이달부터 컴퓨터 오작동 등 기술상의 문제로 시험이 취소되면 시험장 소재지인 서울과 대구 이외의 타 시도에서 온 응시자에게 교통비 전액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교육위원단은 교통비를 지급받기 위해서는 해당 응시생 자신이 이용한 교통수단의 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미교육위원단은 또 현재 서울과 대구 등 2곳의 200석 규모의 시험 좌석수를 4월까지 추가로 25석 늘려 시험 적체 현상을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한미교육위원단은 현재 우편을 이용한 시험 성적의 우송기간이 너무 길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는 인터넷으로 시험성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