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을 빛낸 인물 21명 선정

  • 입력 2002년 1월 27일 22시 28분


부산을 빛낸 인물 21명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27일 ‘부산을 빛낸 인물 선정위원회’를 열고 최치원(崔致遠) 등 20세기 이전의 부산을 빛낸 인물 2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위가 이날 발표한 부산을 빛낸 인물은 고려시대 문학가 정서(鄭敍),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蔣英實), 임진왜란 때 순절한 송상현(宋象賢) 정발(鄭撥) 윤흥신(尹興信) 사명당(四溟堂) 등이다.

또 문학부문에서 박인로(朴仁老)와 이선(李選), 국토수호부문에서 안용복(安龍福), 목민관 부문에서 이안눌(李安訥) 조엄 강필리(姜必履) 정현덕(鄭顯德) 지석영(池錫永), 예술부문에서 조선시대 화가 변박(卞璞)이 각각 선정됐다.

최치원은 해운대 지명이 선생의 자 ‘해운’에서 유래한 것과 관련해서 대상에 포함됐으며고려시대 문신인 정서는 귀양지인 동래에서 ‘정과정곡’을 지어 국문학상 고려시대 문학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혀 선정됐다.

장영실은 동래부 관노 출신으로 천문 과학기기의 발명해 당상관까지 오른 업적이 높이 평가됐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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