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시티투어버스 3월 운행

부산에도 3월말부터 관광지와 유적지를 순회하는 시티투어 버스가 운행된다.

부산시는 월드컵과 아시아경기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앞두고 외국 관광객들에게 관광편의를 제공하기 3월말부터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부산시티투어 버스는 서면을 중심으로 중앙동권과 해운대권으로 나눠 용두산공원∼자갈치 및 국제시장∼태종대∼해운대해수욕장∼유엔기념공원 등의 관광명소를 하루 2차례 운행하며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호텔앞에서 다른 권역의 버스를 환승하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 이 버스에는 외국어에 능통한 관광 가이드를 배치해 외국인들의 의사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시티투어의 운영을 민간업체에 맡기기로 하고 올해 지원예산금 1억여원을 확보했다.

시는 조만간 시티투어 운영 희망업체 신청을 받아 이달말까지 선정을 마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최종 노선을 확정할 방침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