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군산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부분개통

  • 입력 2001년 12월 23일 19시 23분


전북 전주∼군산 자동차 전용도로 일부 구간이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부분 개통된다.

건설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3일 "전주∼군산 자동차 전용도로 가운데 서해안고속도로 동군산 IC와 연결되는 군산시 대야면에서 내초동에 이르는 1 2구간(19.6㎞)을 26일경 임시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5016억원을 투입, 91년 착공한 이 자동차 전용도로는 4차선(일부 구간 6차선)에 총길이 45.5㎞로 4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 중이다.

국토관리청은 1구간인 군산시 내초동에서 옥산면까지 11.7㎞를 올 6월 개통한데 이어 옥산면에서 대야면까지 2구간(7.9㎞)은 26일경 임시 개통할 방침이다.

2구간은 군산시 대야면에 있는 서해안고속도로 동군산 IC와 연결된다.

군산시 대야면∼김제 공덕면 3구간(12.4㎞)과 공덕면∼전주 4구간(13.5㎞)은 내년 5월 중순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월드컵 개최 이전에 전 구간을 개통시킬 계획이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전주∼군간도로 1, 2구간이 임시 개통됨에 따라 호남과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군장국가산업단지를 오가는 화물 차량들이 군산 도심지를 거치지 않고 우회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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