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제철지곡초교 수학올림피아드 단체상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학생들이 10월 20일 실시된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초등부 최우수단체상을 7일 받았다.

국내 110개팀과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 34개국 12만명의 초등학생들이 동시에 치른 이번 시험에서 이 학교 대표 학생 90명은 25개 문제 중 16∼20개 문제를 풀어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

이 학교는 올들어 한국수학교육학회와 고려대 등이 주최한 전국수학경시대회 등에서 종합우승을 여러 차례 차지하는 등 수학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김진원(金鎭元) 교장은 2학년부터 학년별로 30명씩을 선발해 수학공부를 집중적으로 시킨 것이 효과를 거둔 것 이라고 말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주최한 국제수학올림피아드협회는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수학교육자 조지 렌취너가 수학적 사고의 중요성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1977년 설립했다.

<포항=이권효기자>boriam@donga.com